[뉴욕 = 장도선 특파원]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기업 보이저 디지털이 바이낸스US로부터 보이저의 자산 인수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이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보이저는 “이런 사태 전개는 실망스럽지만 우리의 챕터 11 계획은 보이저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현금과 암호화폐의 직접 배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보이저는 이어 계획에 따라 고객들에게 직접 배분을 통해서 보이저의 가치를 되돌려주기 위해 신속히 행동할 것이며 고객들이 취할 필요가 있는 다음 조치와 행동에 대해 추가 정보를 며칠 내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US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보이저 디지털 자산 인수 계약을 종료한 것에 대해 “적대적이며 불확실한 미국 내 규제 환경”이 전체 미국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할 수 없는 영업 환경을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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