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러시아 재무장관 안톤 실루아노프는 국제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대 기술(디지털 금융자산, 디지털 통화)에 기반한 대체 지불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디지털 루블과 디지털 위안화 등 디지털 통화 외에 ‘디지털 금융자산’인 암호화폐도 함께 포함해 보도했다.
그는 “디지털 통화는 국경을 초월한 지불에 사용될 수 있다. 이것은 논의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미래는 디지털 루블, 디지털 위안화 및 기타 유사한 통화의 사용에 달려 있다. 이것은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는 지불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은행은 이에 앞서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 시스템 전체가 변화를 겪을 것이며 5~7년 안에 국가 디지털 통화를 기반으로 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가한 경제제재로 러시아는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등과 협력해 세계적인 탈달러화를 추구하고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