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암호화폐 거래소 상품(ETP) 발행사 21쉐어스(21Shares)가 합작한 ‘아크 21쉐어스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세 번째 승인 신청을 제출한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SEC는 두 차례의 신청을 모두 거부했다.
앞서 21쉐어스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헤니 래쉬완(Hany Rashwan)은 인터뷰에서 현물 ETF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래쉬완은 “미국 투자자들의 손실 대부분은 글로벌 암호화폐 사기에서 비롯된 것이고 이는 미국에 가용하면서도 단순한 규제를 받는 옵션 상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미국 기업으로서 우리는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며 미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그는 SEC의 규제 관행을 비판하고 현재 미국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없음으로 인해 오히려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가 박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3월 7일 ‘GBTC의 비트코인 현물ETF 전환 신청 기각’ 결정을 두고 SEC와 법정 변론을 벌였다.
당시 그레이스케일의 변호사는 SEC가 이미 비트코인 선물ETF를 승인했고, 현물과 선물 ETF 시장 사이에 차이가 없는 만큼 SEC가 자의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SEC측 변호사는 현물 시장과 선물 시장의 인과관계와 관련된 우려를 완화할 만큼 충분한 자료를 그레이스케일이 제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당시 워싱턴 D.C. 순회 항소 법원판사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애릭 발추나스는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확률이 40%에서 70%로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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