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2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英,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제동
영국의 경쟁 규제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 게임 발행사 액티비전을 690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당국의 결정에 항소할 방침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는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10% 하락했다.
기술 대기업 실적 예상 상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전날 뉴욕 증시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양사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실적은 기업 클라우드-컴퓨팅 수요 회복세를 나타냈다. 알파벳도 클라우드 사업 부문 수익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검색 비즈니스도 경제적 상황을 잘 견뎌냈다고 밝혔다.
美 지역 은행
팩웨스트 뱅코프가 3월 말 예금이 안정을 찾았고 4월 들어 “멋지게 반등했다”고 밝힌 뒤 미국의 중형 은행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팩웨스트의 발표는 지난달 은행 위기 이후 중소형 은행들의 체력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그러나 전날 주가가 거의 50% 폭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도 20% 추가 하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500억달러 ~ 1000억달러 자산 처분을 고려하고 있다.
나스닥지수 선물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0.14% 올랐고 S&P500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39로 0.46%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06%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6.96달러로 0.16%,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0.23달러로 0.46%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3월 내구재 주문 데이터가 발표된다. 메타, 보잉, CME 그룹, 힐튼 등 여러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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