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시험하는 등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7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9838.0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8.96% 상승했다.
이더리움 7.32%, BNB 4.05%, XRP 5.62%, 카르다노 8.89%, 도지코인 5.83%, 폴리곤 9.6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3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9%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2320달러 상승한 2만9925달러, 5월물은 2315달러 오른 3만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19.00달러 상승해 1958.00달러, 5월물은 121.50달러 오른 1967.5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FRC)에서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하며 제2의 실리콘밸리 운행 사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은 미국 내 규모 14위 은행인 FRC의 예금이 1분기 동안 40%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까지 급등하는 사이 대규모의 레버리지 청산이 이루어졌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억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는데, 이 중 80% 이상이 숏 표지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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