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로 2만9000달러를 넘어서고 3만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시장의 투자 심리가 다시 ‘탐욕’ 상태로 전환했다.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가 56으로 중립 상태를 넘어섰다.
변동성, 시장 모멘텀, 소셜 미디어 및 검색 엔진의 동향 등을 분석하는 지수의 이같은 변화는 트레이더들의 정서가 중립에서 탐욕 수준으로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46에서 54 사이를 중립으로, 54를 넘으면 탐욕, 75 이상은 극도의 탐욕 상태로 간주한다.
2022년 약세장 기간 동안 ‘공포’와 ‘극도의 공포’ 수준에 갇혀 있던 이 지수는 오해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중립을 넘어 극도의 탐욕 수준에 근접했었다.
이후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중립 수준으로 변화했던 투자 심리는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함에 따라 다시 중립 수준 밖으로 상승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 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8.3% 오른 2만9670달러, 이더리움은 6.9% 상승해 194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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