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우연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마감 직전 장중 2500선을 터치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견인에 2% 이상 강세를 보였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8포인트(0.44%) 오른 2495.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은행발 위기감이 맴돌았던 뉴욕증시 영향에 약보합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04억원, 175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4723억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 부진 영향에 장 초반 2460선까지 하락했찌만, 2차전지가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테슬라 실적 부진에 급락세 기록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이제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등 긍정적인 이슈에 반응하며 다시 상승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철강및금속(2.44%), 전기전자(1.33%), 기계(1.32%), 제조업(0.90%)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1.35%), 전기가스업(-1.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3%), POSCO홀딩스(4.17%), LG화학(1.93%),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1.60%) 등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77포인트(2.38%) 상승한 850.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억원, 114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625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1.13%), 에코프로(18.36%)가 지수 급등을 견인했으며 엘앤에프(5.34%), HLB(2.94%) 등도 강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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