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2만9000달러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장 출발 시점 다시 낙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860.3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6% 하락했다.
이더리움 4.19%, BNB 4.17%, XRP 4.91%, 카르다노 2.32%, 도지코인 4.53%, 폴리곤 6.56%, 솔라나 5.5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89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895달러 상승한 2만8795달러, 5월물은 875달러 오른 2만89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42.50달러 상승해 1871.00달러, 5월물은 42.00달러 오른 1878.00달러에 거래됐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시험하는 동안 비트코인 레버리지 롱포지션 청산 규모가 4월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3만달러 돌파를 시도하던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7일 동안 가장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의 3만달러 재시험이 이처럼 비정상적인 변동성을 촉발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이 이전부터 약세 추세이던 상황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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