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3월 인플레이션 압력은 전월에 비해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 발표에 따르면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1%, 전년비 4.2% 상승, 2월의 0.3%와 5.1%와 비교해 각기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올라 2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와 일치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상승, 2월의 4.7%에 비해 상승세가 약간 둔화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장기 목표 2%는 근원 PCE 연간 상승률을 의미한다. 3월 근원 PCE 연간 상승률 4.6%는 연준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연준이 5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PCE 물가지수와 별도로 이날 발표된 노동부의 1분기 고용비용지수는 1.2% 상승, 전망치 1%를 상회했다.
한편 3월 개인 소득은 전월비 0.3% 증가, 2월과 같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개인 소비지출 증가율은 0%로 소비가 정체됐음을 보여줬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