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하락세 전환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추가 하락 전망 우세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387.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6% 하락했다.
이더리움 1.51%, BNB 3.55%, 카르다노 2.14%, 도지코인 0.55%, 폴리곤 1.67% 하락했고, XRP 1.97%, 솔라나 4.3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05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1%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이 510달러 하락한 2만9180달러, 5월물은 480달러 내린 2만94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29.50달러 하락해 1893.00달러, 5월물은 26.50달러 내린 1903.00달러에 거래됐다.
# 추가 하락 전망 우세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현재 약세인 비트코인이 최근 중요한 지지 수준 하나를 잃음에 따라 2만62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유동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2만8200달러를 잃는다면 2만62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크레이지블록 또한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기록된 소비되지 않은 비트코인의 출력값인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UTXO)의 심리적 지지 수준이 2만8300달러라면서, 매도 업력에 따라 2만8000달러 선이 깨진다면 2만3000-2만5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 잔액이 4주 만에 5만2000 BTC(15억 달러) 이상 증가해 69만 2880 BTC에 달했다.
매트릭스포트의 조사 책임자 마커스 틸렌은 바이낸스 비트코인 보유량의 급격한 증가는 시장에 부정적인 소식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소에 대량의 비트코인이 유입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팔 준비가 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70% 하락해 53.7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81%, 나스닥 0.69%, S&P 500은 0.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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