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지미 송과 가진 인터뷰를 2번에 걸쳐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2번째 영상 내용을 기사로 정리했습니다.
[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지미 송(Jimmy Song. 송재준)은 비트코인이 주식 같은 투자 자산이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출시스템에 기반한 현재의 법정화폐 시스템에 대해 이해해야 새로운 화폐시스템으로 비트코인이 제시하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대출(신용)이 예금을 기반으로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
지미 송은 이를 근본 없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법에 근거한 피아트머니와 은행이 예금의 일부만 준비금으로 가지고 있고 신용을 창출하는 행위를 지적한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 보급(오렌지 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를 보여주는 방법도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폐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비트코인의 구매와 보급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지미 송은 법정화폐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를 예를 들었다.
그는 두 차례 엘살바도르를 방문했다며 수도인 산살바도르가 갱들에 의한 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 살기 좋은 도시로 바뀐 이유 중 하나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그는 정치인에게는 두 명의 주인이 있는데 하나는 미국이고 하나는 국민이라며 비트코인을 도입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주인인 국민을 위해 비트코인을 도입하고 90%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부켈레 대통령은 미국 달러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IMF의 긴축 요구를 듣지 않고 독자적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 사회 기반 시설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은 사회 기반 시설 확충이 필수적인데 IMF는 예산의 10%만 이 부분에 배정하라며 적절하지 않은 정책을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릭스(BRICS) 등의 탈 달러 움직임과 관련,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금융제재로 더 이상 단일 통화 체제는 존재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다시는 달러 시스템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세계는 달러 시스템과 브릭스 중심의 통화시스템으로 양분될 전망이라며 비트코인이 두 진영 사이의 가교화폐(Bridge Currency)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미 송은 알트코인 대다수는 금융사기를 위해 발행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 한국의 알트코인 발행 열풍(ICO)이 생태계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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