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미국 8개 주에 걸쳐 84곳의 지점이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오늘부터 JP모건 체이스 계열사로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골든텐 등이 1일 보도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모든 예금자는 JP모건의 예금자로 전환되며 모든 예금은 계속해서 FDIC에 의해 보장된다. 고객은 해당 예금 보험 한도를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은행 관계를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FDIC를 퍼스트리퍼블릭의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하고 J모건의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총 자산은 약 2291억 달러에 이른다.
FDIC는 30일(현지시간)까지 퍼스트리퍼블릭에 대한 인수 시한을 정했고 이날 JP모건이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총 예치금은 약 1,039억 달러다.
미국 금융 당국은 이날 증시가 개장하기 전 퍼스트리퍼블릭에 대한 조치를 서둘러 발표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 3월 초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붕괴 이후 어려움을 겪어 왔다.
SVB 사태 이후 은행위기가 다른 지역 은행으로 전이되지 않고 멈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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