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8K 아래로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선이 무너지는 등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8K 아래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894.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08% 하락했다.
이더리움 4.77%, BNB 2.44%, XRP 3.46%, 카르다노 4.61%, 도지코인 0.54%, 폴리곤 3.77%, 솔라나 6.4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66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7%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1385달러 하락한 2만8090달러, 6월물은 1525달러 내린 2만8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76.50달러 하락해 1825.00달러, 6월물은 85.00달러 내린 1821.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지난 주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요청으로 위기에 처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JP모건이 인수기로 결정됐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강해졌다.
비트코인은 장중 2만8000달러를 어렵게 지켰으나 마감을 앞두고 2만8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 따르면, 100개에서 1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들이 지난 2주 동안 6만4000 BTC을 축적했다.
산티멘트는 이 그룹의 투자자들은 시장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칠 만한 잠재력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라울 팔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파산에 이어 미 달러와 기존 자산의 가치는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중앙은행 통화와 자산 가치의 하락을 능가할 수 있는 자산은 양질의 암호화폐와 기술 주식 등 두가지 뿐이라고 주장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의하면 4월 25일 현재 헤지펀드와 다른 대형 투기 세력들은 주요 통화 대비 달러 하락 베팅을 7만계약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는 지난해 3월 연준 금리 인상 시작 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79% 하락해 50.1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14%, 나스닥 0.11%, S&P 500은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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