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올려주지 않으면 미국 정부가 6월 1일 부도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1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의 호소를 담은 서한을 공화당 케빈 맥카시 하원 의장에게 전달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그동안 7월이나 6월 경에 미국 정부 부도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날짜를 특정한 것은 처음이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는 미국 정부 부채한도를 올리는 대신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백악관은 해당 법안이 발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백악관과 의회 간의 부채한도 협상은 미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1년에는 S&P가 미국 국채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9일 맥카시 하원 의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 때 부채한도 협상이 극적인 타결을 이룰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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