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일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와 제휴한 미국법인 폴로닉스(Poloniex, LLC)의 제재 위반 사건에 대해 폴리닉스가 759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는데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폴로닉스는 6만 6,000여건에 달하는 제재 프로그램 위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폴로닉스는 러시아 점령 크림반도, 쿠바, 이란, 수단 및 시리아 등지의 고객을 대상으로 1,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래를 허용해줬다.
OFCA의 문서에 따르면 폴로닉스는 2014년 1월 출범했지만 2015년 5월까지 규제 준수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규제 준수 프로그램을 소급 적용하지 않아 제재 대상 지역국가의 기존 고객이 계속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폴로닉스 거래소는 현재 트론의 저스틴 선 등이 컨소시움 형태로 소유하고 있다. 과거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폴로닉스를 소유한 적도 있지만 2년도 안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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