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7.7원)보다 4.4원 오른 1342.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342.2원으로 개장해 1337.8원 1342.9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오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87%, 금리 동결은 13% 수준이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1% 오른 101.885를 보였다.
같은 날 뉴욕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6포인트(0.14%) 내린 3만4051.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하락한 4167.8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내린 1만2212.60에 장을 닫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 요인이 조금 더 우세해 보인다”며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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