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한 법적 논란이 이어지며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진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1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피했다는 이유로 한 투자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아담 그랩스키라는 투자자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경영진의 주식 매각 이후 회사의 시가총액이 37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 경영진이 회사 관련 악재로 주가가 폭락하기 전 주식을 팔았다며 내부 정보 이용 의혹을 제기했다.
코인베이스는 또한 고객 개인정보 침해 혐의로도 소송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고객들의 얼굴 사진과 지문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함으로써 일리노이주의 생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더해, 코인베이스는 이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법 제재를 예고하는 웰스 노티스를 발부받았다.
SEC는 제재를 시작하기 전에 웰스 노티스를 발부해 소송 또는 합의, 벌금을 부과하곤 했다. 그러나 웰스 노티스가 제재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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