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142.6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2% 하락했다.
이더리움 0.86%, BNB 3.14%, XRP 0.76%, 카르다노 1.08%, 도지코인 0.71%, 폴리곤 1.66%, 솔라나 0.8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63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210달러 상승한 2만8125달러, 6월물은 200달러 오른 2만82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3.50달러 상승해 1832.50달러, 6월물은 12.50달러 오른 1835.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위로 반등 못하고 있는 가운데 블록웍스는 향후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전환기에 있으며, 레버리지 규모 축소와 투기성 투자자들의 감소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의 충분한 레버리지가 최근 가격 변동성의 주 원인이었다며, 이제 레버리지가 대부분 정리되면서 당분간 현물 가격이 횡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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