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9K 향해 반등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 암호화폐 반등 증시 하락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2만9000달러를 향해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등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9K 향해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8718.7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80% 상승했다.
이더리움 2.92%, XRP 0.96%, 카르다노 1.95%, 도지코인 1.30%, 폴리곤 2.03%, 솔라나 2.76% 상승했고, BNB 0.4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87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0%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1050달러 상승한 2만8965달러, 6월물은 1045달러 오른 2만9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58.50달러 상승해 1877.50달러, 6월물은 57.50달러 오른 1880.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반등 증시 하락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최소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 변동성 확대에 불구하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글래스노드는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하는 이른바 ‘호들링’(Hodling)을 주요 투자 방법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샤펠라 입그레이드 완료 후 이더리움 대형 투자자들의 보유량이 감소했다.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스테이킹에 잠겨있는 코인을 인출하도록 해 매도 압력을 증가시틸 것이라는 전망이 어느정도 사실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고래들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고래의 보유량 감소는 가격 하락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카르다노 재단이 공개한 4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월간 총 트랜잭션 수가 6560만건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카르다노의 총 지갑 수는 3월 6400만개에서 한달 만에 100만개 이상 증가하는 등 네트워크가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35% 상승해 51.3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1.08%, 나스닥 1.08%, S&P 500은 1.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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