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위에서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7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279.3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9% 상승했다.
이더리움 0.86%, 폴리곤 1.50% 상승했고, BNB 1.08%, XRP 2.39%, 카르다노 1.43%, 도지코인 1.31%, 솔라나 3.4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71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195달러 하락한 2만8655달러, 6월물은 245달러 내린 2만88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1.00달러 하락해 1862.50달러, 6월물은 15.50달러 내린 1863.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결정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2만8000달러 위에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 위반 주장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당국의 규제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NB는 일주일 동안 6%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이날 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는 수이(Su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이는 이날 새벽부터 급등과 급락이 이어지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뉴욕장 출발 시점 24시간 전보다 31.8% 하락한 1.52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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