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금리 결정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오후 25bp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전망하고 있다. 보다 타이트해진 대출 여건과 경제가 정체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들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의 의미 있는 완화를 시사하고 있다. 계속되는 금융시장 불안도 연준의 향후 금리 동결 베팅을 지지한다.
美 지방은행 우려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사태는 진정되기 시작했지만 다른 지방은행들과 관련된 우려가 일고 있다. 전날 팩웨스트와 웨스턴얼라이언스 은행 주식은 급락했으며 장중 수차례 거래 중단을 겪었다. 로버트 카플란 전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지방은행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연준의 금리 동결을 촉구했다.
주식에서 채권으로 전략 전환
모건 스탠리, JP모건, UBS 등 여러 금융기관의 펀드 매니저들과 전략가들이 잠재적 경기침체기에 채권이 주식 보다 더 탄력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주식 보다 채권 선호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연준이 연착륙을 유도하지 못할 경우 주식은 노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채권 투자의 수익도 보다 매력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년간 고등급 달러 채권과 기업들의 배당금 수익 격차는 거의 90bp로 확대됐다.
美 주가지수 선물 소폭 반등
다우지수 선물은 0.1%, S&P500지수 선물은 0.2%, 나스닥지수 선물은 0.26%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56으로 0.39%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02%로 2.6bp 하락했다. 유가는 큰 폭 내렸다. WTI 선물은 배럴당 69.61달러로 2.86%, 브렌트유 선물은 73.34달러로 2.63%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후 2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이 발표된다. 이어 2시 30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날 오전 ADP 민간고용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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