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3월 유로존 실업률은 6.5%로 예상 외로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이 3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 통계청은 이날 3월 유로존 실업률이 전월 6.6%에서 0.1% 포인트 저하됐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보합세인 6.6%인데 실제로는 낮아졌다. 작년 3월 실업률은 6.8%였다.
6.5% 실업률은 1999년 1월 단일 통화 유로를 정식으로 도입하기 직전인 1998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유로존 20개국 실업자 수는 2월 1113만1000명에서 1101만명으로 12만1000명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실업자 수는 36만5000명이 줄었다.
25세 미만 젊은층의 실업자 수는 226만4000명이다. 청년 실업률은 3월 14.3%로 2월 14.4%에서 역시 0.1% 포인트 내려갔다.
통계청은 EU 역내 27개국 전체의 3월 실업률은 6.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월 6.2%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3월 자국 실업률은 2월 2.9%에서 2.8%로 0.1% 포인트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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