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 후 매각된 데 이어 또 다른 지역은행 팩웨스트(PacWest)도 매각 등 처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팩웨스트는 시간외 주식시장에서 57% 급락 중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은행 매각을 포함해서 전략적인 옵션들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버리힐즈에 기반을 두고 있는 팩웨스트는 금융 자문가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청산 또는 자본 확충도 검토 중이다.
매각이 진행되더라도 공개 입찰 방식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팩웨스트 은행이 주로 지역 기반 대출을 하는 은행이어서 인수 희망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팩웨스트는 캘리포니아 주에 70 개의 지점이 있다. 자산은 440억 달러 규모다.
미국 지역은행은 지난 3월 SVB를 시작으로 연쇄 도산 위기를 겪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은 예금자 보호를 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중소형 은행 파산에 대해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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