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9051.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3% 상승했다.
이더리움 2.47%, BNB 1.36%, XRP 1.76%, 카르다노 3.17%, 도지코인 1.89%, 폴리곤 1.67%, 솔라나 3.9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01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955달러 상승한 2만9370달러, 6월물은 950달러 오른 2만95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8.50달러 상승해 1911.00달러, 6월물은 41.00달러 오른 1917.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전날 밤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결정에 이어 이날 유럽중앙은행의 0.25% 포인트 금리 인상 발표가 이어지는 동안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주요 종목 중에는 카르다노와 솔라나가 3% 이상 가격이 오르며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1조 2000억달러를 회복했다.
전날 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관심을 모았던 수이(SUI)는 1.5달러선까지 오른 후 하락세로 번환해 1.32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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