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시장, 파월 발언 반박
트레이더와 코멘테이터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제 평가 일부에 반박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정책 완화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연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는 베팅을 추가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했다. 파월은 은행 시스템의 체력을 언급했지만 금융주는 다시 하락했다.
팩웨스트 혼란
미국 지방은행 위기와 관련,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팩웨스트가 잠재적 투자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팩웨스트 주가는 이날 개장 전 최대 48% 하락했다. 팩웨스트가 은행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들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가 나간 뒤 팩웨스트 주가가 하락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은 앞으로 더 많은 은행 스트레스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2%로 하락 전망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해 가면서 미국 국채 랠리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미즈호뱅크와 JP모건 전략가들이 전망했다. 이들은 미국 경제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심한 침체를 겪을 경우 2024년 초까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2%까지 잠재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투자자들은 이미 국채 매입에 나섰다. 많은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그리고 이어 연준의 정책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베팅을 확대하고 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과 S&P500지수 선물은 각기 0.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1%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19로 0.15%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370%로 2.7bp 올랐다. WTI 선물은 배럴당 68.52달러로 0.12% 하락했다. 반면 브렌트유 선물은 72.49달러로 0.22%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와 무역수지 데이터가 발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CEO가 이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만나 인공지능(AI)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애플 등 여러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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