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4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된 후에도 “(금리 인상을)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린 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가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는 (금리를 인상해야 할) 더 많은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일련의 대규모 인상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처럼 0.25%포인트의 베이비 스텝 인상을 단행,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다.
ECB의 이 같은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은 주택담보 대출과 기업 대출을 더 어렵게 함으로써 ECB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증거에 따른 것이다.
이번 결정은 미 FRB가 3일 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을 수 있음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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