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적 회계법인 겸 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자격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딜로이트는 성명에서 KILT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재활용 가능한 디지털 자격 증명은 은행 업무와 분산금융에서의 규제 준수에서부터 전자 상거래를 위한 나이 확인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딜로이트는 디지털 자격 증명을 통해 기업과 고객들의 신분 확인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불안정한 암호화폐 시장 상황과 암호화폐를 둘러싸고 점증하는 규제 우려 속에 딜로이트의 블록체인 수용은 디지털자산 산업의 밝은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딜로이트 매니지드 서비스의 책임자 미카 비테를리는 성명에서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인 그리고 안전한 디지털 자격 증명은 전자상거래에서 분산금융 그리고 게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디지털 장터를 열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베를린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볼트랩(BOTLabs GmbH)이 개발한 KILT 블록체인은 디지털 신분 증명에 특화된 블록체인이다. 볼트랩의 CEO 잉고 뤼베에 따르면 KILT 블록체인은 사용자들이 “그들의 개인 정보를 언제 어디서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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