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일간 가격 차트에 ‘머리와 어깨(head and shoulders: H&S) 패턴이 등장, 비트코인의 단기 고통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기 있는 기술 분석 패턴의 하나인 H&S는 강세 시장 추세의 약세 전환 임박을 가리키는 신호로 간주된다. 트레이더들은 가격이 추세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약세 베팅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발키리의 수석 투자 책임자 스티븐 맥글러그가 이끄는 발키리 분석가들은 최근 고객 노트에 “장기 추세 지표는 여전히 강세지만 단기 (약세) 역전 차트 패턴이 등장했다”고 적었다. 분석가들은 “머리와 어깨 패턴의 교과서적 기준을 전형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3월 19일 이후 가격 움직임은 극단적 고점과 측면의 낮아진 고점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목둘레선(네크라인) 아래로 떨어질 경우 목둘레선 아래로 연장된 패턴의 측정된 깊이를 기반으로 2만4000달러의 시사된 목표 지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UTC 시간 기준 목둘레선(약 2만7300달러) 아래서 마감되면 H&S 패턴 붕괴를 확인하면서 추가 하락을 향한 문을 열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5일 오전 9시 4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31% 오른 2만9089달러를 가리켰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