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국가 표준 마련 우선순위에 암호화폐를 포함시켰다고 5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전날 발표한 ‘중요 및 신흥 기술에 대한 미국 정부 국가 표준 전략’ 보고서에서 기술 표준 마련 우선과제에 디지털 신원(ID) 인프라와 분산원장 기술이 포함됐다.
백악관이 제시한 기술 표준 마련 우선과제에는 디지털 ID 및 분산원장 외에도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컴퓨팅, 메모리, 스토리지 포함 반도체 및 마이크로 전자 기술, 생명 공학 기술, 재생 에너지 기술, 양자 정보 기술 등이 있다.
보고서에서 백악관은 “다양한 주요 경제 분야에 점점 더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신원 인프라 및 분산 원장 기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가 3일 암호화폐 채굴업체에 대한 디지털 자산 채굴 소비세(DAME) 도입 계획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위원회는 “경제적 및 환경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 에너지 비용에 30%의 세금을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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