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업비트의 독주 체제가 재가동했다. 빗썸의 3월 약진이 단발에 그쳤다.
4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2.77% 감소했다. 업비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4.89% 증가했다. 거래량 점유율도 6.3%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를 제외한 모든 거래소의 거래량은 하락했다.
블록미디어가 자체 집계한 4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91조 원으로, 전월대비 2.77%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3조 481억 원이다.
5월 9일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1769억 달러다. 4월 1일 1조 1898억 달러에서 1.08% 하락했다.
지난달 거래소별 거래량은 업비트가 78조 8123억 원을 기록했다. 빗썸 9조 9164억 원, 코인원 2조 3954억 원, 코빗 1969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팍스는 1228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업비트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4.89% 증가했고, 빗썸은 33.75%, 코인원은 30.98%, 코빗은 27.36%, 고팍스는 37.65% 감소했다.
거래 비중은 업비트가 86.3%(80.1%)을 기록했다. 빗썸은 10.9%(16%), 코인원 2.6%(3.7%) , 코빗 0.22%(0.29%), 고팍스는 0.13%(0.21%)을 기록했다(괄호 안은 직전 월).
전월 대비 빗썸 거래량 비중이 5.1% 포인트 떨어졌다. 빗썸은 2월, 3월 늘어난 점유율을 대부분 반납했다. 업비트 점유율은 지난달 6.3%포인트 증가했다. 3월에 반납한 8% 포인트를 거의 다 가져왔다.
국내 거래소 수수료 수입 총액은 약 510억 원으로 전월 대비 약 6.64% 감소했다.
거래소별 수수료 수입은 업비트 394억, 빗썸 65.4억원, 코인원 47.9억, 코빗 1.9억원, 고팍스 2.4억원으로 추정된다. 업비트만 전월대비 4.86% 증가한 반면, 나머지 거래소들은 모두 약 30~50%씩 하락했다.
블록미디어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거래소들의 일일 거래량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은 각 거래소 가이드 기준 수수료율(업비트 기본 수수료 0.05%, 빗썸 수수료 테이블 중간값 0.066%, 코인원 기본 수수료 0.2%, 코빗 테이커 수수료 기준 절반인 0.1%, 고팍스 일반 수수료 0.2%)을 적용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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