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밈코인 시장의 열기를 주도했던 페페코인(PEPE) 가격이 사상 최고치 대비 거의 절반으로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급감했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페페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5% 이상 하락해 0.000002187달러를 기록했다.
가격이 급락하며 지난 주 10억달러를 넘어섰던 페페코인의 시가총액은 다시 10억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출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던 페페코인의 이같은 하락은 대형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차익실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페페코인 트레이더들이 최근 발생한 수익을 이더리음(ETH)으로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산티멘트는 지난 5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예치금이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페코인은 지난 주 바이비트, 비트멕스, OKX 등에서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출시하며 거래량이 급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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