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이더리움은 18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840.4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5% 하락했다.
이더리움 2.82%, BNB 2.19%, XRP 5.15%, 카르다노 3.36%, 도지코인 2.91%, 폴리곤 4.45%, 솔라나 3.9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55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1840달러 하락한 2만7925달러, 6월물은 1870달러 내린 2만8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38.00달러 하락해 1866.50달러, 6월물은 152.00달러 내린 1856.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부터 낙폭을 확대하며 2만79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주요 종목 거의 모두 하락한 가운데 XRP, 폴리곤, 솔라나, 폴카닷, 시바이누 등이 큰폭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 10대 종목 중 이더리움이 유일하게 플러스 주간 수익률을 기록 중이지만 이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하락세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4% 이상 급감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페페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5% 이상 하락해 0.000002187달러를 기록했다.
페페코인의 이같은 하락은 대형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차익실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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