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규제당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UAE를 인터내셔널 허브로 고려하고 있다고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제 허브 구축을 위한 본거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UAE는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과 이들 지역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암스트롱은 덧붙였다.
그는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3’ 행사 패널에서 UAE는 암호화폐 부문에서 “지역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으며” 잠재적인 국제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UAE는 코인베이스가 관심을 두고 있는 2개 지역인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전략적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인베이스가 미국 규제당국과의 갈등 때문에 해외로 본거지를 옮길 가능성에 대해 암스트롱은 중요한 시장인 미국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UAE 규제당국에 대해 “UAE의 접근 방식은 미국에 비해 더 전향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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