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급락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블록 보상 초과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2만7000달러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대부분 급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급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425.8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25% 하락했다.
이더리움 4.12%, BNB 3.41%, XRP 7.77%, 카르다노 4.48%, 도지코인 6.70%, 폴리곤 7.57%, 솔라나 8.9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52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2320달러 하락한 2만7445달러, 6월물은 2370달러 내린 2만75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64.50달러 하락해 1840.00달러, 6월물은 168.50달러 내린 1839.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수수료, 블록 보상 초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2만7000달러 중반으로 떨어졌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단일 블록의 거래 수수료가 채굴업자에게 지급되는 블록 보상 규모를 넘어섰다.
채굴업자의 두 가지 수입원 중 거래 수수료가 블록 보상을 넘어선 것은 앞으로 비트코인의 채굴 공급이 제한선에 도달한 이후 채굴업자에게는 거래 수수료가 유일한 수입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는 비트코인의 거래 수요 증가에 따른 수수료 급상승 등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이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하는 거시적 추세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지원 수준은 258만 개의 주소가 56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2만7430달러에서 2만8250달러 사이” 라며 “이 수요 장벽은 2만4000달러에서 2만4900달러로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켜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사전 판매를 실시 중인 밈코인 AI도지가 지난 24시간 동안 1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밈코인 프로젝트 AI도지는 지금까지 사전 판매로 38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24% 하락해 58.1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17% 하락, 나스닥 0.18%, S&P 500은 0.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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