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美 부채 한도 위기와 단기 국채
미국 부채 한도 위기는 단기 미국 국채 매입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핌코(PIMCO)의 전 수석투자책임자 빌 그로스가 밝혔다. 그는 부채 한도 위기가 해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근거로 이렇게 전망했다. 그로스는 전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부채 위기는 항상 해결됐다. 100% 확률은 아니지만 나는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 베팅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에 있어서 시장의 예상보다 덜 공격적일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와 바클레이즈가 전망하고 있다. 이들 은행의 전략가들은 지금까지의 금리 결정 패턴을 고려할 때 “연준의 정책 보류(on-hold Fed)”를 예상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가장 최근 선물 포지션 데이터는 연준이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다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헤지펀드들이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월 신뢰도 하락
이날 공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지도력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파월이 경제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응답은 36%로 2001년 서베이 시작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연준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변화된다. 파월의 신뢰도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선물은 각기 약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0.4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66으로 0.28%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96%로 1.7bp 내렸다. 유가는 소폭 후퇴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2.52달러로 0.87%,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6.37달러로 0.83%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데이터 발표는 예정돼 있지 않다. 연준의 제퍼슨과 윌리엄스가 이날 공개 석상에서 발언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이 부채 한도 협상 타결을 위해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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