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다녔던 제인 스트리트 그룹과 권도형 테라-루나 코인 마켓 메이킹을 담당했던 점프 크립토가 미국 내 암호화폐 사업을 축소한다.
10일 블룸버그는 이 두 회사의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제인 스트리트는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 트래이딩 사업을 축소키로 했다.
점프 크립토 역시 같은 이유로 미국 내에서 활동을 줄이는 대신 글로벌 트래이딩은 강화키로 했다.
두 회사 모두 마켓 메이킹 사업은 규모를 줄여서 시행키로 했다. 암호화폐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두 회사는 테라-루나 사태 및 FTX 붕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 점프 크립토는 UST의 마켓 메이킹을 맡아 1 달러 페깅이 무너졌을 때, 이를 되돌려주는 거래를 담당했다.
제인스트리트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를 기소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등장하는 미국 내 기관 투자자 중 하나다.
제인 스트리트 출신인 SBF와 그의 동료들은 나중에 FTX와 알라메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