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대부분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149.0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1% 상승했다.
이더리움 1.73%, BNB 0.17%, XRP 1.63%, 카르다노 0.67%, 도지코인 1.32%, 솔라나 2.10%, 폴리곤 2.6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9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15달러 상승한 2만7785달러, 6월물은 5달러 내린 2만79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50달러 상승해 1856.00달러, 6월물은 6.00달러 내린 1853.0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9% 올라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미국 노동부 발표 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세로 전환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2만7500달러에서 정체됐던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를 넘어섰, 이더리움은 1900달러를 향해 반등하고 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더블은 비트코인이 현재 포물선 상승 전 가장 낮은 지점에 있다면서 머지 않아 3만달러를 넘어 4만-5만달러까지 예성 못한 수준의 상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두 달이 지 7월이면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4만 넘어 5만달러까지 간다면 사상 최고치 경신을 막을 수 없고, 2024년 이전에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9% 올라 예상치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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