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부채 한도 협상 교착
미국의 부채 한도 인상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간 회담이 있었지만 공화당과 백악관 간 입장 차이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2024 회계연도 예산 규모에 대한 협상에 동의했지만 부채 한도 인상에는 어떤 조건도 첨부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결국 부채 한도 협상 타결을 예상하고 있다.
美 검찰, 은행 주식 공매도 조사
미국 연방 검찰이 3개 지방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최근의 은행 주식 변동성과 관련, 공매도 세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CNBC가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방은행들을 안정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차질을 빚고 있고 지방은행들의 체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공매도 세력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규제 기관들도 공매도 세력에 의한 잠재적 시장 조작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지난주 로이터가 보도했다.
美 CPI에 관심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이번 CPI는 향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고점 대비 계속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4월 CPI는 전월비 0.4%, 전년비 5% 상승이 예상된다.
뉴욕 주가지수 선물 소폭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0.17%, S&P500지수 선물은 0.1%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보합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75로 0.14%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08%로 1.2bp 내렸다. 그러나 2년물 수익률은 4.058%로 2.9bp 상승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3.17달러로 0.73%, 브렌트유 선물은 76.85달러로 0.76%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 재무부가 만기 17주, 만기 10년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오후 1시 30분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가 디폴트를 피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