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들의 암호화폐 보유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는 EU의 새 규정안이 회원국들에 의해 ‘만장일치’ 지지를 받고 있다고 EU 고위 관리가 전했다.
벤자민 앙겔 유럽 경제금융위원회(ECOFIN) 위원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EU 대사들이 만장일치로 DAC8을 지지, 내주 ECOFIN 회의에서 공식 채택을 위한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DAC8은 행정협력지침(Directive on Administrative Cooperation) 8차 수정안을 의미한다.
유럽 위원회는 지난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탈세를 차단하기 위해 DAC8을 제안했다. DAC8은 납세자들이 공개되지 않은 해외 은행계좌에 과세 대상 자산을 은닉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제정된 현행 법률의 적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DAC8에 따르면 또 EU 고객을 상대하는 모든 기업들은 고객들의 암호화폐 및 NFT 보유 현황을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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