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4월 현물 거래량이 급감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CC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거래가 침체된 가운데 바이낸스의 4월 현물 거래량이 3월에 비해 48% 감소했다.
바이낸스의 4월 현물 거래량은 2870억달러로, 2021년 이후 두번째 낮은 수준으며,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도 두달 연속 하락했다.
거래량 감소는 바이낸스 뿐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앙형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약 40% 감소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CC데이터는 일부 미국 은행들의 파산, 경기 침체 가능성 등 거시 경제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래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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