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하원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 위원회 청문회가 열렸다.
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농업위원회는 공동 청문회를 개최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법을 보완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4월 27일 암호화폐 현물 시장 규제에 관한 의견을 들었던 하원 농업위원회 청문회에 이어진 것이다.
패트릭 맥헨리 금융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목적은 시장에 확신을 주고 소비자들에게 규제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법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스틴 존슨 농업위원장은 “우리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진정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현재의 불확실성이 우리 모두와 시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존슨 위원장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결의안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 판단 절차 개정의 필요성을 명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CEO 마르코 산토리와 암호화폐, 웹3 등 관련 분야 규제 담당자들이 증언을 위해 출석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종합] 겐슬러, 하원 청문회…이더 · 리플 증권성 답변 거부 “법규정 명확, 암호화폐 기업들이 지키지 않으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