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앞서의 상승 흐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 2만7000달러 아래로 일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추세를 보여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상승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1시 31분 최대 3% 하락, 2만6835달러까지 후퇴한 뒤 낙폭을 축소했다.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주일 여만에 처음이다.
웨이브 디지틀 애셋의 분산금융 헤드 헨리 엘더는 “우리는 지금 정말로 낮은 유동성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이는 너무나 불확실해진 미국의 규제 상황으로 인해 마켓메이커들이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이 이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 제인스트리트와 점프크립토가 당국의 규제를 이유로 미국 내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10일 오후 2시 1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59% 내린 2만7420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오전에 비해 가격이 약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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