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CPI 발표 후 상승→하락→반등 # 선물시장 보합세 # 암호화폐 증시 불안정 등락
10일(현지시각)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상승, 하락, 반등을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의 가격이 올랐다.
# CPI 발표 후 상승→하락→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705.7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4% 상승했다.
이더리움 0.09%, BNB 0.79%, XRP 1.24%, 카르다노 1.77%, 도지코인 0.83%, 솔라나 2.00%, 폴리곤 0.0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60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보합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변동 없이 2만7770달러, 6월물은 5달러 오른 2만79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00달러 상승해 1855.00달러, 6월물은 0.50달러 오른 1859.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불안정 등락
비트코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추세를 보여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상승하다가 하락세로 전환하고, 마감 전 반등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1시 31분 최대 3% 하락, 2만6835달러까지 후퇴한 뒤 낙폭을 축소했다.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주일 여만에 처음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 타티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비트코인의 교환 비율(ROC) 지표가 약 일년 전 이후 지금까지 0을 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고래들의 축적 모드 마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표가 고래들이 1년 동안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해왔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것이 완료되면 강세장이 이어졌다는 차트를 공유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비트코인캐시(BCH)가 지난 3일 동안 9%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은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의 스마트계약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는다.
CC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거래가 침체된 가운데 바이낸스의 4월 현물 거래량이 3월에 비해 48% 감소했다.
바이낸스의 4월 현물 거래량은 2870억달러로, 2021년 이후 두번째 낮은 수준으며,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도 두달 연속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04% 상승해 62.6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09% 하락, 나스닥 1.04%, S&P 500은 0.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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