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가 인기 밈 토큰 페페코인(PEPE) 캐릭터가 ‘혐오의 상징’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가 커뮤니티의 반발에 직면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정기 뉴스레터에서 “PEPE는 밈코인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밈코인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코인 소개 끝 부분에서 “다만 이 페페 캐릭터가 현재 극우단체들에 의해 증오와 혐오의 상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인 것이 페페코인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페페코인은 거의 20년 전 코믹 스트립 캐릭터로 시작된 Pepe the Frog 밈에 기반을 두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표현에 대해 토큰 지지자들은 #deletecoinbase’ 해시태그 운동까지 벌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월 중순 출시 직후부터 폭등세를 이어가며 단기간에 코인게코 시가총액 순위 50위권에 진입했던 페페코인은 최근 가격이 계속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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