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급격히 확대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445.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0% 하락했다.
이더리움 3.00%, BNB 1.12%, XRP 2.01%, 카르다노 2.38%, 도지코인 2.89%, 솔라나 3.22%, 폴리곤 4.5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230달러 하락한 2만7545달러, 6월물은 210달러 내린 2만77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3.50달러 하락해 1830.00달러, 6월물은 17.50달러 내린 1841.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 종목의 하락폭이 빠르게 확대되며 출발했다.
주요 종목 거의 모두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이 확대되는 중에서도 폴리곤이 여전히 더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캐스퍼 밴들록은 지난 몇 년 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크게 향상됐지만 지난해 FTX 사태 등을 거치며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며, 많은 전통적 투자자들은 관심이 있어도 암호화폐 규제가 두려워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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