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추가 신호를 보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2% 상승, 다우존스 전망치 0.3%를 하회했다. 4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에 그쳐 2021년 1월 이후 최소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PPI 연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11.2%를 기록한 뒤 계속 낮아졌다. 3월 상승률은 2.7%였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4월에 전월비 0.2% 상승, 3월의 0.1% 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전진, 3월의 3.7%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생산자물가는 전반적 완화 추세를 나타냈지만 서비스 부문 물가는 전월비 0.3% 상승, 지난해 11월(0.4%) 이후 가장 큰 폭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몇 개월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에 반영된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비 4.9% 상승,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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