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금 40만 유로 제시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위조 신분증을 사용한 혐의로 발칸 국가에서 기소된 테라폼랩스의 설립자 권도형 대표와 또 다른 한국 시민에 대한 재판이 11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에서 시작됐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현지 국영 언론 RTCG TV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 등 2명은 무죄를 주장했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권 대표 등 두 사람은 보석금으로 각각 40만 유로를 제시했다. 몬테네그로의 수도인 포드고리차 법원은 아직 보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권 대표는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을 초토화시킨 가상화폐 400억 달러 폭락 사건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수배를 받고 체포됐다. 한국과 미국은 몬테네그로 당국에 권 대표의 송환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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