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제 데이터 발표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달 금리 동결 및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11일(현지시간) 국채 수익률이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 시간 오전 9시 37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355%로 7.5bp 하락했다. 같은 시간 2년물 수익률은 3.825%로 9.1bp, 30년물 수익률은 3.735%로 6.7bp 내렸다. 연준의 금리 정책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예상보다 소폭 오른 반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자금 시장은 연준이 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5.0% ~ 5.25%에서 동결할 가능성을 98%로 예상한다.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7.8%,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6%로 조사됐다.
*미 국채 수익률 차트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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