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XRP가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나타내며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아래로 후퇴, 약세 추세를 가리키고 있지만 일부에선 저가 매수에 의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유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200일 EMA 붕괴는 약세 신호로 간주되며 해당 자산의 하락 추세를 시사한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투자자들은 200일 EMA 붕괴를 저가 매수 기회로 간주하기도 한다. 저가 매수 움직임이 현실화되면 자산 가격은 상승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유투데이는 XRP의 기술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가 현재 과매도 상태라는 사실이 잠재적 가격 반등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XRP가 저평가됐다고 믿는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설 경우 XRP에 대한 매수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 암호화폐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경우 XRP의 반등 가능성도 크다. XRP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과 강력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유투데이는 이와 함께 XRP 발행사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과 관련해 리플에 유리한 뉴스가 나오는 경우에도 투자자들이 XRP에 다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XRP는 뉴욕 시간 11일 오후 3시 1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91% 내린 0.4156달러를 가리켰다. XRP는 지난 7일간 9%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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