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당사자들이 시급히 해결, 합의 도달하길 강력히 권장”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지연에 따른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경고했다.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악관과 공화당 간 갈등으로 6월1일 채무 불이행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자 “먼저, 미국에서 이러한 논의가 세계 경제에 매우 어려운 시기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평가는 미국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잭 대변인은”우리는 미국의 당사자들이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합의에 도달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은행 위기에 대해선 “지역은행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저금리 기간에서 고금리 기간으로 전환하고 이러한 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일부 은행, 특히 미국에서, 미국 당국은 이러한 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코잭 대변인은 “그러나 이 새로운 고금리 환경에서 더 많은 숨겨진 취약점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책 입안자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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